필리핀에서 대낮에 근무 중인 군인 4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30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남부 술루주(州) 홀로섬에서 군인 4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순찰하다가 무장한 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탄 남성 4명을 발견하고 군인이라고 신분을 밝힌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로 차량을 이동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서에 도착했을 때 무장한 남성들이 달아나다가 차에서 내려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겨눴고, 경찰관들이 방어권 차원에서 먼저 사격해 4명이 모두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군 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사망자들은 자살폭탄 테러범의 소재를 파악하려고 근무 중이던 군인들"이라며 국가조사국(NBI)에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델핀 로렌자나 국방부 장관도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자 에두아르도 아노 내무부 장관은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경찰관들을 구금해 경위를 파악하고 NBI에도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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