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화장품 시장에서는 최근 ‘셀프케어’가 새로운 피부 관리법으로 뜨고 있다. 현지 화장품 브랜드들은 판매중인 제품들을 셀프, DIY와 같은 네이밍으로 세트로 구성해 판촉전략으로 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면역력 또한 인기 키워드로 떠올랐다. 화장품 브랜드들은 가장 큰 외부 보호막인 피부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필리핀 화장품 시장 변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최근 발간한 ‘2020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에서는 필리핀의 화장품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셀프케어(Self Care)와 피부 면역력(Immunity)이 인기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슈에 대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스킨케어 분야에서도 셀프케어와 면역 트렌드가 급부상했고,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에서는 현재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K뷰티 또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패션이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는가 하면 배우들이 간접광고를 하거나 모델로 등장한 해당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는 추세다.

 

인플루언서들이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재현한 메이트업 튜토리얼 영상까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어 K-뷰티의 인기는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K-팝 스타들을 모델로 한 제품들도 인기다. 지난 8월에는 로컬 브랜드 바이스코스메틱스이 BTS 캐릭터 컬렉션을 리뉴얼 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필리핀에서는 스모키 아이와 강렬한 눈썹, 컨투어링으로 대표되는 ‘아시아 베이비 걸’이나 K팝 스타의 메이크업부터 마스크 착용으로 눈매만 강조하는 뉴노멀 메이크업, 폭스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메이크업 룩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해 라네즈, AHC, 이니스프리 등의 K뷰티 브랜드들이 대대적으로 론칭하며 필리핀 시장 내 K-뷰티의 상륙으로 주목받았다면, 올해에는 K드라마, K팝 스타를 통해 알려진 K뷰티 제품과 메이크업에 대한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 이어 가수 등 유명 셀럽들의 뷰티 브랜드 컬래버레이션과 론칭이 지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필리핀 봉쇄령으로 매장 방문이 금지되면서 콘셉트형 뷰티스토어와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는 축소되고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또한 필리핀에서도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은 활발한 편이다. 가장 보편적인 것은 제품 리뷰 마케팅으로 제품 테스터로 선정된 인풀루언서가 제품 후기와 함께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홍보 문구를 게재해 홍보하는 것이다.

 

제품 리뷰 마케팅은 주로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게재하는 형태지만, 최근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통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화장품 업체가 필리핀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SNS를 통한 마케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제품 리뷰와 라이브 스트리밍이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K드라마나 K팝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현지에서 인기가 있으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한 배우나 아이돌을 모델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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