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젖병 땔 나이가 훌쩍 넘어버렸는데도 계속 쪽쪽 손가락을 빠는 우리아이. 아무리 타이르고, 혼을 내봐도 소용이 없는데.. 손가락 빠는 우리 아이의 버릇을 고쳐보자.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생후 6개월을 기준으로 원인이 달라진다. 먼저 6개월 전에는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빠는 것을 통해 아기가 큰 만족을 얻는다는 이야기. 때문에 6개월 이전에 손가락을 빠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생후 6개월 이후가 되면 유아들은 손가락을 빨면서 무료함을 달래거나 위안을 얻는다. 이때부터 손가락 빨기는 습관이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아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가락을 빠는 버릇은 무료할 때 더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친구와 놀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도록 해 손가락을 빨 틈을 주지 말자. 그렇다고 속 보이게 손가락을 빨려는 순간에 장난감을 쥐어주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행동 역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또 아이가 껌을 씹을 줄 아는 나이라면 껌을 씹게 하는 것도 좋다. 단, 이 방법은 너무 어린아이에게는 효과가 없다. 아이가 아직 껌을 씹을 줄 몰라 삼키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칭찬해주기와 상 주기도 효과가 있다. 이 방법은 보통 4세 정도의 아이에게 효과적이다. 만 2세 이전에는 상을 주어도 왜 받는지 모르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손가락을 많이 빠는 아이에게는 손가락 염증이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약을 사용할 때는 아기가 손을 계속 빨 것을 염두에 두고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또 손가락이 항상 침에 젖어 있게 되면 피부염이 잘 생기고, 손가락이 접히는 부분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잘 씻겨주고, 직접 빨지 않지만 침이 흐르는 부위엔 로션이나 바셀린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손가락의 관절이 지나치게 뒤쪽으로 휘어지게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은 심하게 빨았을 경우에 한하는 것으로 조금만 신경 써 아이들의 손가락 빨기를 그칠 수 있도록 지도하면 커다란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참고로 7세 이전에는 아무리 손가락을 빨아도 치아에 이상을 주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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