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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智勇)을 겸비한 무장 '장료'
컬럼리스트 > 상세보기 | 2015-11-18 15:43:26
추천수 17
조회수   431

글쓴이

몰라1111 친구추가
내용
삼국지 최고의 무사 여포가 묶여서 끌려나와 조조에게 목숨을 애걸하고 있을 때, 그 옆에서 역시 묶인 채로 주인 여포를 꾸짖는 사람이 있었다.

“여포, 이 한심한 작자야! 죽는 것이 무엇이 두려워 그 발광이냐?”

여포진영의 일급장수인 문원(文遠) 장료(張遼)였다. 그는 형 집행을 위해 끌려나오면서도 조조를 욕했다. 조조가 칼을 뽑아 그의 목을 베려 하자, 함께 있던 유비가 ‘저 사람은 마음이 곧은 사람이니 살려서 쓰도록 하십시오.’하며 말렸다. 좀처럼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는 관우도 조조 앞에 무릎을 꿇으며 간청했다.

“장료는 충의의 남아입니다. 부디 목숨을 보존케 해주십시오.”

조조는 껄껄 웃으며 ‘한번 장난을 쳐본 것뿐이오.’하며 친히 장료의 포승을 풀어주고 자신이 입던 옷을 벗어 그에게 입혀주었다. 패장(敗將)으로서 죽음 대신 극진한 후대를 받은 장료는 이후 여포진영의 다른 장수들의 항복을 받아내어 조조의 은의에 보답하고 조조의 장수가 되었다. 장료는 조조에게서 중랑장이라는 벼슬을 받았다.

그 후, 유비가 조조에게 쫓겨 원소에게로 도망치고 유비의 처자를 맡아 보호하고 있던 관우가 조조의 대군에게 포위되었을 때, 장료는 지난날 관우가 조조에게 무릎을 꿇어가며 자신을 구해준 정을 잊지 않고 관우를 찾아갔다.

장료는 ‘우선 조조에게 항복하여 훗날을 기약하도록 하시라.’고 관우에게 권했다. 결국 관우는 장료의 청을 받아들여 조조에게 항복했다. 유비가 있는 곳을 알게 되면 즉시 떠난다는 조건으로. 조조는 관우를 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관우가 원소진영의 두 맹장 안량과 문추를 목 베어 조조의 은혜를 갚고 오관돌파를 하며 유비에게로 가버리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 아닌가.

장료와 관우, 두 사람은 처음부터 적으로 만났으나 서로 통하는 바가 있고 마음이 끌려 이렇게 한 번씩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다. 그리고 서로 적이지만 상대방에 대해 신의를 지키고 속 깊은 우정을 나눈다.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참패한 후, 장료는 이전 악진과 함께 전략요충지인 합비성을 지키는 책임을 맡았다. 그런데 이전과 악진은 조조가 창업할 때부터 함께 활약한 장수들이었고, 장료는 뒤에 합류한 장수였으므로 세 사람 사이에 자연히 알력이 생겼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조조는 능력을 위주로 사람을 썼기 때문에 장수로서의 자질이 앞선 장료를 책임자로, 이전과 악진을 부장(副將)으로 임명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밀어낸 꼴이 되었다. 특히 이전은 장료의 지시를 받는 것을 아주 고깝게 생각했다. 그러나 장료는 이에 개의치 않고 매사에 솔선하여 앞장섰다.

이즈음, 오의 손권은 맹장 태사자를 앞세워 합비성을 공략했다. 장료는 태사자와 한바탕 전투를 벌였다. 불꽃 튀는 명승부전이 펼쳐졌지만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장료는 태사자가 첩자를 합비성 안에 침투시켜 밤에 불을 지르는 것을 신호로 성 안에 돌진하기로 한 계책을 알아채고, 적의 계략을 역이용하여 태사자를 유인하기로 했다. 장료는 부하들에게 영을 내렸다.

“성안에 불을 지르고 모반이 일어난 것처럼 큰소리로 외쳐라! 내가 신호를 하면 성문을 활짝 열어라!”

이런 사정을 알 리 없는 태사자는 합비성 안에서 불길이 치솟고 곧이어 성문이 열리자, 군사들과 함께 성안으로 뛰어들었다. 그때 갑자기 성 위에서 돌덩이가 떨어지고 화살이 빗발치듯 날아들자, 오병들은 모두 독안에 든 쥐 신세가 되어 거의 전멸 당하고 말았다. 태사자는 온몸에 화살을 맞고 낙마, 그 부상이 악화되어 숨졌다.

장료는 용맹만이 아닌, 지략으로 오나라가 자랑하는 맹장 태사자를 죽이고 오군을 참패시켰던 것이다. 그 후 군사를 재정비한 손권이 태사자의 원수를 갚으려고 다시 1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장료는 악진에게 성을 지키게 하고 이전과 자신은 함께 나아가 싸우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장료의 지시를 받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던 이전은 나가기가 싫은 듯 아무 대답이 없었다. 그러자 장료가 결연히 말했다.

“두 장군은 성에 남으시오. 나 혼자 나가서 한바탕 죽기로 싸우겠소!”

장료가 혼자 출진을 서두르자, 아무 말이 없던 이전은 그때서야 마음이 움직였는지 벌떡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장군이 앞장을 서는데 부장인 제가 어찌 따르지 않겠소? 제게도 할 일을 일러주시오.”

장료는 이전이 여러 가지 불편했던 감정을 씻고 이제 마음으로 따르게 되자, 더욱 겸손하게 작전을 지시했다. 세 장수는 비로소 한마음으로 뭉치게 되었다. 부하를 마음으로 따르게 하려면 솔선하여 모범을 보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장료가 몸소 가르쳐준 것이다.

다시 격전이 벌어졌다. 이때 손권 진영에서는 오의 최고 용장 감녕이 정병 100기를 이끌고 와서 장료의 진채를 습격하여 마음껏 짓밟고 돌아가는 등 맹위를 떨쳤으나, 장료의 군세를 결정적으로 꺾지는 못했다. 이로써 어느 정도 분이 풀린 손권은 감녕을 돌아보며 이렇게 칭찬했다고 한다.

“조조에게는 장료가 있고, 내게는 감녕이 있다!”

이후에도 장료는 손권의 계속된 공격으로부터 끝까지 합비성을 지켜냈다.

후일 조조가 죽고 그의 아들 조비가 몸소 30만 대군을 이끌고 오와 대진했을 때, 노령에 접어든 장료도 자원하여 출전했다. 장료는 앞장서서 용감하게 싸우다가 오장(吳將) 정봉이 쏜 화살에 허리를 맞고 말에서 떨어져 숨을 거두었다.

주로 오와의 전투에서 맹위를 떨친 장료의 무용은 삼국지연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울던 아이도 장료가 왔다하면 울음을 뚝 그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나라 사람들은 그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었다고 한다.

장료, 여포의 장수로 등장했지만 한번 주인을 바꾸어 조조의 장수로 화려하게 성공한 무장이다. 계책을 써서 태사자를 잡았으니 지략도 뛰어났고, 고참 장수들을 마음으로 따르게 할 만큼 덕망도 갖추었다. 또, 적장 관우와 따뜻한 우정을 나누었으니 인간미도 있었다. 늙어서도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가 죽었으니 마무리도 나무랄 데가 없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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